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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빈센조', 송중기의 송중기에 의한 송중기를 위한 [종합]

[OSEN=박소영 기자] 역시 송중기의, 송중기에 의한, 송중기를 위한 ‘빈센조’였다.

20일 첫 전파를 탄 tvN 새 토일드라마 ‘빈센조’(연출 김희원, 극본 박재범)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송중기가 바로 그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 콘실리에리 빈센조 역할을 맡았다. 빈센조는 이탈리아 미피아 까사노 패밀리의 변호사로 탁월한 협상 능력을 지닌 냉철한 전략가이자 당한 것은 몇 배로 되갚아주는 철저한 복수주의자다.

첫 방송부터 송중기 표 빈센조는 강렬했다. 빈센조는 이탈리아 마피아 보스가 죽고 난 후 그 자리를 물려 받은 까사노 패밀리의 아들에 대한 충성을 거부하고 드넓은 포도농장을 한순간에 불태웠다.

의문의 남자들의 총격을 피해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그는 보스의 아들에게 “널 죽이지 않는 건 보스에 대한 내 마지막 충성이다. 다신 날 찾지 마라. 만약 날 다시 찾으면 네가 차에서 내리기 전에 폭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멋지게 이탈리아를 떠났지만 빈센조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택시 도둑을 만나 갖고 있던 돈과 시계, 가방 등 모든 것을 빼앗겼다. 굴욕을 맛본 그는 금가프라자에 숨겨진 금 15톤을 가져가기 위해 다시 칼을 갈았다.

첫 방송부터 송중기의 다크 히어로는 빛났다. 그동안 소년미와 선한 남성의 이중적인 매력을 품고 있던 그였지만 이번에는 독창적인 악함과 독함, 날카로움을 빈센조에 투영해 시청자들을 다시 한번 매료시켰다.

이는 시청률 성적표로 고스란히 입증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빈센조'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8.7% 최고 10.8%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 역시 평균 7.7% 최고 9.5%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는 역대 tvN 토일드라마 첫방송 시청률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송중기 신드롬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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