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측 "관련 내용 확인 중"
위쪽은 김치의 기원을 영어로, 아래쪽은 한국어로 검색한 것이다. 결과는 모두 중국으로 나왔다. /구글 캡처
한·중간 ‘김치 종주국’ 논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구글 검색창에 ‘김치의 기원(origin of kimchi)’이라고 검색했을 경우 중국이 떠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각종 커뮤니티 등을 종합해보면, 현재 구글 검색창에서 김치의 기원을 검색하면 ‘중국’이라는 결과가 뜬다. 한국말로 ‘김치 기원’이라고 검색해도 결과는 마찬가지다.
이에 네티즌들은 "나도 이렇게 나온다"며 어떻게 하면 구글 측에 피드백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공유하며 분통을 터뜨리
고 있다.
앞서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검색 사이트 바이두에서도 한국 김치는 중국에서 유래한 것이며 한국은 16세기부터 고추를 넣은 김치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설명이 나와 논란이 된 바 있다. 중국식 절임 채소인 ‘파오차이’가 원류이며, 김치는 파오차이의 한 종류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구글코리아 측은 "현재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