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MI

'밥이 되어라' 정우연, 하루 아침에 구박덩어리 전락 '눈물 펑펑'(리뷰)

[뉴스컬처 김지윤 기자] '밥이 되어라'의 배우 정우연이 김혜옥의 과거 인연을 기억했다는 이유로 고난에 빠졌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에서는 한정식 집 궁궐에서 숙정(김혜옥 분)으로 인해 과중한 업무를 떠안는 영신(정우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영신은 과거 유년시절 자신의 밥집 앞에서 숙정과 만났던 사실을 기억해냈다. 숙정은 이로 인해 그녀를 대하는 태도에 변화가 생겼다. 차갑게 식어 버린 숙정의 마음은 영신에 대한 공격으로 바뀌었다.

 

국물 맛 내는데 성공한 영신은 숙정에게 맛을 봐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숙정은 "미안하지만 재능이 없다. 그 좋은 재료로 아직까지 맛을 내지 못한다면 가능성이 없는 것이다. 음식 만드는 재능은 대단한게 아니라 단 번에 알아차려야 하는 것이다"라고 매몰차게 말했다.

 

그녀의 차가운 말에 영신은 눈물을 흘렸다. 밥집 사람들은 그녀의 절망한 모습에 많은 위로를 전했다.



다시금 회복한 영신은 목표를 향해 다시 전진했다. 숙정의 지시로 영신에게는 과도한 업무량이 주어졌다. 다른 직원들의 차출로 인해 주방에 온갖 잡일까지 그녀가 처리해야 했다.

 

성찬(이루 분)은 그런 영신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꼈다. 그는 숙정에게 영신을 몰아세우는 일을 그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숙정은 자신의 구박에도 꿋꿋하게 일을 열심히 하는 영신의 모습에 기가찬 듯 "요즘 세상에 뭐 저런 질긴 아이가 있냐"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밥이 되어라'는 백반집에서 지친 사람들의 허기를 채워주는 인간 비타민 영신(김시하 분)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사랑과 우정, 야망과 용서의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이 작품은 가슴 따뜻한 스토리와 인물관계도 믿고 보는 등장인물들의 열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